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과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정명훈 감독의 친 누나이기도 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함께한다.
서울시의 대표적 문화공간과 예술단체가 뜻을 모아 한 해를 시작하는 공연인 만큼 공연관람료도 2만원부터 최고 7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했다.
뭐니 뭐니 해도 정명훈과 정경화의 만남이라는 사실에 눈이 반짝 뜨인다.
두 사람은 ‘정 트리오’ 연주로 종종 함께 해왔지만 오케스트라 협연무대는 200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정경화는 이번 무대에서 풍부한 화성감과 이국적 낭만성이 돋보이는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연주한다.
공연문의는 02-399-1114.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