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병’ 김구라, 집에 도둑 들까봐…‘전전긍긍’

입력 2011-12-30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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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사진제공 | SBS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동현군이 아빠의 ‘의심병’을 폭로했다.

김동현 군은 31일 방송되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송년특집에 출연해 “최근 연말을 맞아 아빠의 의심 때문에 큰 사건이 터졌다”고 말했다.

김동현 군은 “얼마 전 가족끼리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있었던 일”이라며 “엄마가 화장실이 너무 급한데 집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아 옆집 화장실을 빌려 썼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평소 의심 많은 김구라가 그날따라 마음이 불안해 보조키까지 잠그고 외출했던 것. 결국 이 때문에 화를 내는 부인에게 김구라는 “가족들 위해서 돈 쓰고 내 집 문 잠갔다고 욕먹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나 밖에 없을 거다”고 받아쳤고, 부부싸움에 이르게 된 상황을 아들 동현군이 그대로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사실 조금 의심이 많다”며 “택시 뒷자리에 타도 안전벨트를 꼭 하고 한약의 성분을 확인하고 통장정리도 자주 한다”며 이를 인정했다.

한편, MC 이경규도 크게 공감하며 김구라의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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