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SBS 연기대상 수상, 이변은 없었다

입력 2012-01-01 0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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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한석규가 ‘2011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석규는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기대상’ 2부에서 SBS드라마스페셜 ‘뿌리 깊은 나무’로 대상을 차지했다.

1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한석규는 극중 세종대왕 이도 역을 맡아 역사 속 세종대왕을 새로운 캐릭터로 재조명해냈다.

이날 한석규는 “우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며 “목소리, 정신세계 등 이 모든 것을 갖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배우가 있기 까지 중요한 것이 몇 가지 있다. 먼저 대본이다. 원작자와 작가분이 없었으면 ‘뿌리 깊은 나무’는 없었을 것이다. 다음은 무대. 무대를 만들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다음은 바로 관객이다.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 “한 가지 더 추가 하고 싶은 것은 같이 공연하는 동료다. 한 때는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한해 한 해 연기를 하다보니 동료의 소중함을 알겠다. 그 분들을 대신해서 큰 상을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뿌리 깊은 나무’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신세경은 드라마스페셜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장혁은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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