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드와 타석에 서있지 않지만 눈빛은 더 날카로웠다.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전임 집행부를 대신해 새롭게 선임된 사무총장을 놓고
갈등을 빚은 선수협 새 회장 박재홍(오른쪽)이 이혜천(두산)과 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임시 총회를 앞두고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갈등…고성…난상토론…결론은 다시 박충식 사무총장 선임
선수협 임시총회서 무슨 일이?
사무총장 선임 내홍…찬반서 복수후보 투표로
박충식씨 유효표 326표 중 183표 얻어 당선
박재홍 회장 “회계 투명화해 선수협 정상화”
고성이 오갔다. 난상토론이 거듭됐다. 하지만 결국 갈등은 황급히 봉합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3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 선임과 관련한 재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미 내정된 박충식(전 KIA 선수) 씨가 총 유효표 326표(위임장 포함) 중 183표를 얻어 신임 사무총장으로 뽑혔다. 박재홍(SK) 선수협회장은 “박충식, 양준혁(전 삼성), 이도형(전 한화), 이종열(전 LG)이 후보에 올랐고 선수들은 박 총장을 선택했다”며 “오해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무총장 선임 놓고 내홍을 겪은 이유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선수협은 지난달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 씨를 새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2주 뒤 LG 박명환, 두산 이혜천, 삼성 현재윤, KIA 김상현으로 구성된 4개 구단 대표가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반기를 들었다. 임시총회 직전 만난 한 선수는 “당시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7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사실상 후임자가 내정된 분위기였다. 새 사무총장과 배후인물을 놓고 여러 가지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LG, 두산, 삼성, KIA 선수단의 이름으로 ‘프로야구 선수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자료가 배포됐다.
▲사무총장 선임에서 민주주의 원칙이 깨졌다(정당한 절차를 통해 사무총장을 선임하자)
▲우리는 충분한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강병규 선배에게 휘둘려서는 안 된다
▲우리 배후에 권시형(전 사무총장)은 없고 우리는 그를 반대한다
는 입장을 천명한 글이었다.

박충식 신임 선수협 사무총장. 스포츠동아DB
● 진통 끝 재투표…갈등 봉합됐나?
하지만 총회 직전 변수가 생겼다. 박재홍 회장이 “반대하는 구단들의 입장 발표문에는 잘못된 부분이나 추측이 많다”고 주장했고, 삼성 대표로 참석한 현재윤 역시 “KIA는 입장 결정을 총회 이후로 유보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4대4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구도가 흔들리자 사무총장 선임 의결도 ‘찬반 투표에 의한 승인’에서 ‘복수 후보에 대한 재투표’로 바뀌었다. 그리고 참석자 전원이 투표 결과에 승복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박 회장은 총회가 끝난 뒤 “그동안 일처리 과정에서 오해나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선수협 사무실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기도 했던 강병규 선배와 내가 연관이 있다는 추측도 억울했다”면서 “앞으로 선수협이 잘 되라는 해프닝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에게 그간의 선수협 회계 실사에 대해 브리핑했다. 앞으로는 선수협 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해서 최대한 빨리 정상화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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