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배우’ 신하균, 발연기 맛 들렸네…최정원에 유치한 복수

입력 2012-01-04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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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최정원에게 귀여운 복수를 했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16회에서 조교수로 임용돼 천하대 병원으로 돌아온 이강훈(신하균)이 윤지혜(최정원)와 동승만(이승주)에게 유치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강훈에게 "마음을 정리했다"며 이별을 선언한 윤지혜는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강훈이 신경외과 조교수로 화려하게 돌아왔음에도 지혜는 "상관없다. 내 일이나 열심히 하면 된다"며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이에 강훈은 지혜와 그동안 서준석(조동혁)에게 붙어 그와 함께 논문을 진행하던 승만에게 조교수의 권위를 내세워 복수를 했다.

전공의들의 회의에 나타난 강훈은 그들에게 그와 함께 들어갈 수술을 배당해줬다. 하지만 강훈은 일부러 지혜와 승만을 빼놓고 다른 전공의들에게만 지시를 내렸다. 이에 지혜가 "저랑 승만이는 빠졌는데요?"라고 이 사실을 상기시키자 강훈은 "그래? 그럼 다른 교수님 수술에 들어가"라고 말하곤 밖으로 나가버렸다.

화가 난 지혜는 강훈을 쫓아가 복수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지혜는 강훈에게 "일부러 그러시는 거죠? 제가 정리하겠다고 해서요. 승만이는 서준석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서 그런 거죠? 저희한테 지금 보복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강훈은 지혜의 말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어"라고 얄밉게 답해 유치한 복수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앞서 신하균은 2일 방송에서도 어설픈 발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훈은 검진을 받는 자신의 환자가 태민 그룹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처럼 행동, 천하대 병원과 화송그룹의 MOU 협약 사실을 말하며 어색한 억양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상철(정진영)과 천하대 병원에 복귀한 강훈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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