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스포츠동아DB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고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한국어 안내서를 1월초부터 새롭게 공급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안내서는 한류스타 송혜교 씨가 전액 후원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혜교 씨가 많은 해외활동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그런 관심 덕분에 아무런 조건 없이 이번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한국어 안내서는 미술관을 찾는 한국인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특히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됨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가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안내서에는 미술관의 전반적인 시설, 갤러리 소개,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의 정보가 상세히 포함되며 미술관 로비와 각 층의 자원봉사 안내센터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또 미술관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뉴욕 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ma.org)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활용 할 수도 있게 됐다.
서 교수는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안내서가 늘 제공될 수 있도록 송혜교 씨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