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차두리, 브래드 피트 공통점은?…바로 ‘딸 바보’

입력 2012-01-21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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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란 자신의 딸을 특별히 아끼는 아버지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최근 딸은 둔 유부남 스타들이 딸바보 대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다정다감한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방송을 통해 ‘딸자랑’을 늘어놓는 등 무한한 부정을 과시하고 있다.

넘치는 부정으로 딸바보 대열에 합류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온 가족이 모이는 설을 맞아 딸바보 스타들을 모아봤다.

‘독고진’ 차승원은 연예계 대표 딸바보 스타다. 그는 슬하에 아들 노아 군과 늦둥이 딸 예니 양을 두고 있다. 차승원의 오른팔 문신은 딸의 천주교식 세례명인 라헬과 여자 천사의 모습을 그려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초등학생인 딸의 운동회에 직접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차승원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딸 안 사랑하는 아빠가 어디 있나? 마치 모든 아빠가 딸을 안 좋아하고, 나만 좋아하는 것처럼 비쳐서 싫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만능 운동꾼’ 리키김 또한 최근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배우 류승주와 결혼한 리키 김은 최근 첫 딸을 얻었다. 리키 김은 지난 9일에도 딸과의 단란한 시간을 인증샷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의 딸은 아빠만큼이나 뚜렷한 이목구비를 갖춰,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3살 연하의 아내를 맞이한 이주노는 늦깎이 아빠가 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이주노는 방송을 통해 딸아이의 출산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산 직후 찍은 사진을 실시간 올려 뒤늦게 딸바보에 등극했다. 이주노는 최근 딸의 출산에 맞춰, 새집으로 이사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스포츠계에도 딸바보 스타가 있다. 바로 축구스타 차두리다. 차두리는 지난 2008년 12월 호텔리어 신혜성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차두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집에서 딸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위터를 통해 딸 아인 양과 목욕한 사진, 밥 먹는 사진 등을 올리며,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 건너 해외스타에게도 애끓는 부정은 존재했다. 그 중에도 으뜸은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 피트는 지난 크리스마스 휴가때, 딸과 스키장을 찾았다. 딸이 넘어질 뻔한 상황에서 이를 보호하다 결국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딸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사진=동아DB,리키김 트위터,3park,차두리 트위터,이주노 트위터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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