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앱 속에 多 있소이다!

입력 2012-01-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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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채용 정보와 위치기반 구인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입사 지원서까지 곧바로 써 낼 수 있는 채용 관련 스마트폰 앱이 인기다. (왼쪽부터)그룹 공채 특화 앱 ‘공채의 명가’와 생활직종 정보에 강한 ‘벼룩시장’, 이용자에 따른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코리아 스마트매치’.

‘공채의 명가’ 1000대 기업 한눈에
채용기간 놓치는 실수 줄일수 있어

나만을 위한 ‘잡코리아 스마트매치’
생활직종 취업엔 ‘벼룩시장’앱이 딱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구직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얼마만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채용관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한 취업 인사포털 기업이 신입 구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보유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구직활동을 위한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앱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채용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봉 검색 및 입사지원서까지 바로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취업 성공 경험담 등 각종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직종 및 근무 형태에 특화된 앱을 활용하면 원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 1000대 기업 내 손안에 있다

대기업에 취업을 원한다면 1000대 기업 공채정보에 특화된 앱을 주목하자.

‘공채의 명가’는 주요 그룹의 공채 일정을 알려주는 앱이다. 주·월 별로 시작 및 마감일을 그래프로 제공해 보다 손쉽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요약보기 메뉴를 활용하면 대기업의 구인 공고를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기업 공채의 특성은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점. 때문에 일정을 놓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하지만 ‘공채의 명가’ 앱만 잘 활용하면 일정을 놓쳐 취업에 실패하는 일은 피할 수 있다.


● 나만을 위한 정보만 보여준다

직종에 제한 없이 나의 조건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정보 앱도 있다. ‘잡코리아 스마트매치’는 성별과 나이, 학력 및 경력 등 구직자의 정보를 자세하게 설정하고 그 조건에 맞는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내 조건에 맞는 구인 정보가 등록되거나 평상 시 등록해 놓은 관심 기업의 정보를 알림 메시지로 알려줘 편리하다.


● 생활직종은 역시 벼룩시장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생활직종 취업 희망자도 늘고 있다. ‘벼룩시장’ 앱은 오프라인 신문과 PC온라인 통해 제공되던 다양한 생활직종 채용정보를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직종별로 정보들이 상세하게 분류돼 있어 원하는 업종을 바로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반경 3km의 채용정보만을 검색해주는 지역설정 기능도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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