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로즈, 32점 신들린 원맨쇼…시카고 진땀승

입력 2012-0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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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데릭 로즈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무너뜨렸다.

불스는 3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득점·4리바운드·13어시스트로 펄펄 난 로즈를 앞세워 105-102로 승리했다.

로즈는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수비를 흔들었다. 홀로 골밑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동료들의 찬스도 살리는 영리한 플레이로 전반 점수차를 11점(55-44)까지 벌렸다. 그러나 4쿼터 뉴욕이 반격을 시작했다. 주춤하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카멜로 앤서니가 살아나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불스가 103-100으로 턱밑까지 쫓긴 상황. 로즈가 자유투를 실패해 절체절명 의 위기였지만 앤서니의 3점슛도 링을 벗어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덴버 너게츠는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전에서 112-91로 완승을 거뒀다. 27분간 5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21득점·6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한 다닐로 갈리나리 덕분이었다.

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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