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2013 ‘K5’ 출시

입력 2012-02-07 17:16: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쏘나타와 함께 국내 중형 세단 자리를 양분한 기아차의 ‘K5’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편의 사양을 장착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자동차㈜는 7일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의 첨단 사양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누우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성능을 높인 ‘2013 K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 더 강력해진 편의 사양

‘2013 K5’에 처음 적용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은 차량 앞부분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주차시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른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손쉬운 평행 주차가 가능하다.

아울러 간단한 스위치 조작만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손쉽게 작동시키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도 새롭게 적용됐고, 앞유리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김서림을 자동으로 방지해 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수입 중형 세단이 부럽지 않은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또한 최하위 스마트 모델까지 뒷좌석 중앙 3점식 시트벨트,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액티브 헤드레스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 더 강력해진 엔진, 연비까지 잡았다.

‘2013 K5’에는 자체 기술로 개발돼 국내 최초로 탑재된 ‘누우 2.0 CVVL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세타 엔진과 달리 엔진의 회전 속도에 따라 흡기 밸브를 제어해 실린더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가속감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 했다.

또한 차량 출발이나 추월 등 중·저속 구간에서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엔진을 세팅해 체감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연비 또한 7.7% 향상된 14.0km/h다.

차량 정차 시에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고 출발 시에 다시 엔진이 가동되는 ‘ISG 시스템(프레스티지 모델에서 선택 가능)’을 적용할 경우의 연비는 14.8km/h다.

‘2013 K5’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 가솔린 모델 2,195만원~2,795만원 ▶2.0 터보 GDi 모델 2,850만원~2,980만원 ▶2.0 LPi 모델(렌터카) 1,610만원~2,095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세제혜택 후 기준) 2,965만원~3,235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