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쓴 박태환 “내 꿈은 교수”

입력 2012-02-1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단국대 학위수여식 ‘자랑스러운 단국인 상’ 수상

‘마린보이’ 박태환(23)이 16일 경기도 용인 단국대 죽전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열린 ‘2011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장을 받고,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이정수와 함께 ‘자랑스러운 단국인 상’을 수상했다. 2008년 단국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던 그는 바쁜 대회 일정과 훈련 속에서도 졸업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교생실습까지 마쳤다. 박태환은 “배움에 대한 욕심이 있다. 대학원에 진학해 선수 은퇴 후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2차 전지훈련과 올 시즌 첫 실전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박태환은 1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해 3차 전훈에 돌입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