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아오이 소라’ 언급한 적도 없다…강경대처할 것”

입력 2012-02-17 2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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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최근 일본의 일부 언론의 날조 기사를 보도한 것과 더욱 자극적으로 인용한 국내 언론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17일 장근석 소속사인 트리제이 컴퍼니에서는 “허위보도가 나와 속상했고 허위보도가 사실인양 호도되고 있는 상황을 간과할 수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소속사 측은 “일본 현지의 혐한 매체는 장근석이 8일 일본 입국당시 현지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이란 질문에 ‘아오이 소라’라고 답을 했다고 악의적인 보도를 했고 이 기사가 중국 포털사이트를 거쳐 국내 언론 매체가 인용헤 기사화됐다”며 사건의 발생 순서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장근석은 그 때 당시 ‘스시(초밥)’이라고 대답했고 ‘아오이 소라’는 언급조차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근석 측은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며 향후 이 같은 허위 사실이 보도 될 시 명예훼손으로 강력하게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는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입니다.

먼저, 최근 일본의 일부 언론이 배우 장근석을 대상으로 날조한 기사를 보도한 것과 이와 관련하여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자극적으로 인용한 국내 언론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허위보도가 나올 때마다 속상하고 화도 났지만 사실이 아닌 허위 내용이 마치 사실인양 호도되고 있는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일본 현지의 혐한 매체는 장근석이 지난 8월 일본 입국 당시 현지 언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라고 묻는 질문에 ‘아오이 소라’라는 답을 했다는 악의적인 보도를 하였고 이 같은 악의적인 기사가 중국 포털사이트를 거쳐 국내 한 언론 매체가 인용 보도하면서 허위사실이 기사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오보로서 장근석은 일본 입국 당시,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확히 “스시(초밥)”라고 대답했으며, ‘아오이 소라’는 언급조차 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당시 현장 영상으로도 명백히 증명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본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기사 보도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실 여부를 확인 하지 않고 잘못 인용 보도한 국내 언론 보도 역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향후 이 같은 허위 사실 보도될시 명예훼손으로 강력하게 법적 조처를 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런 식의 사실 확인 없는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 이런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로 장근석을 비롯한 한류를 대표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상처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배우 장근석을 믿고 따라주시며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믿음을 끝까지 지켜드리는 배우 장근석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진제공ㅣ트리제이 컴퍼니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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