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이 이효리와 함께 SBS ‘유&아이’ 진행을 맡았다.
21일에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유&아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재형은 “유희열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진행자인 유희열에게 경쟁심을 느끼지 않느냐고 묻자 정재형은 “‘스케치북’이 경쟁프로라기 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할 수 있는 다양한 문이 추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희열을 초대하고 싶은데 앨범이라도 나와야 초대를 할텐데 도무지 기미가 안 보인다”며 “앨범이 나오면 꼭 초대를 해서 내가 얼마나 MC를 잘 하는지 뽐내고 싶다”며 특유의 “아홍홍홍”이라고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효리도 덩달아 웃으며 “뽐낸다는 건 초등학생이 쓰는 표현이 아니냐”고 하자 정재형은 “아 그럼 유희열 코를 납작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아이’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서툴지만 솔직한 두 MC 이효리와 정재형의 자체발광 신개념 음악 라이브쇼로 26일 밤 12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