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킹즈 10주년 기념공연…은지원·미료 등 초호화 게스트

입력 2012-02-24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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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결성 10주년을 맞은 부가킹즈의 기념공연에 국내 힙합뮤지션이 대거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힙합그룹 부가킹즈는 3월 1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 부가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10주년 힙합 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는 은지원, 더블K, 미료, 길미, 타이푼 등 힙합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리도 무대에 오를 예정.

지난 2001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부가킹즈는 지난 2008년 7월에 힙합 콘서트를 연 이후 4년만에 단독 공연을 열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부가킹즈 공연기획사 측은 “특히 이날 공연 게스트로 현재 출연을 확정짓지 못한 힙합뮤지션까지 포함한다면 게스트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부가킹즈는 4년만에 미니앨범 ‘A DECADE’를 발표하고 팀결성 10년의 의미를 음반에 녹여내 큰 관심을 끌었다. 부가킹즈는 음반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Don't Go’(돈고)가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부가킹즈의 리더인 바비킴은 “힙합은 죽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레게힙합이란 이런 것을 보여주겠다. 흥겨움의 제왕이라는 뜻의 부가킹즈다운 공연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부가킹즈는 이번 부가킹즈 미니앨범은 10년이란 뜻의 앨범 타이틀 ‘A DECADE’가 의미하는 것처럼 데뷔 10년을 맞는 부가킹즈의 그 동안 음악 생활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총 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디스코 힙합, 뉴스쿨 힙합, 힙합 레게, 재즈힙합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수록됐다.

부가킹즈는 “데뷔 10년을 뒤돌아보는 공연인 만큼 팬들에게 힙합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종합선물세트같은 공연으로 기억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ㅣ오스카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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