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사진제공|MBC
24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은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41.3%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무려 46.1%의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 회에서 기록한 39.1%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방송 후 처음으로 40%를 넘으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주말드라마를 제외하고 평일 밤 방송되는 지상파 미니시리즈로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은 2010년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해품달’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다 지난주 시청률 정체와 0.8%포인트 하락을 보이다 종영을 4회 앞두고 40%를 돌파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녀 월(한가인)이 자신의 죽음을 둘러싸고 음모가 있었던 것을 알아채고, 이훤(김수현) 역시 월이 허연우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5.4%로 막을 내렸고, SBS ‘부탁해요 캡틴’은 5.8%를 기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