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특급’ 왕첸밍, 첫 연습 투구… ‘재기 위한 시동’

입력 2012-02-28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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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의 메이저리거 왕첸밍(32·워싱턴 내셔널스)이 재기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미국의 CSNWashington은 왕첸밍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첫 번째 연습 투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왕첸밍의 투구에 대해 워싱턴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왕첸밍은 지난 2005년 뉴욕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후, 이듬해인 2006년에 19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랭크된 바 있다.

한 시즌 19승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기록. 또한 2007년 역시 19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9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2009년 시즌 뒤에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됐고, 지난해 워싱턴에서 11경기에 등판해 4승 3패와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통산 120경기 등판(115선발) 59승 29패 평균자책점 4.15 335탈삼진.

왕첸밍은 2012년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워싱턴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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