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국민은행 “KDB, 게 섰거라”

입력 2012-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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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8로 우리은행 꺾고 2위에 반경기차 추격

국민은행이 2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0-58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21승16패의 국민은행은 4위 삼성생명(20승17패)을 1경기차로 밀어내면서 단독 3위를 지키는 한편 2위 KDB생명(21승15패)에는 반경기차로 다가섰다.

국민은행 센터 정선민은 20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포워드 강아정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베테랑 변연하도 16점·6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우리은행에선 포워드 배혜윤이 17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전반을 33-23으로 10점 앞선 가운데 마친 국민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정선민이 혼자서 10점을 뽑아준 덕에 56-42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예고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나란히 6점씩을 올린 이은혜와 배해윤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무더기 실책(6개)에 발목을 잡혀 역부족을 절감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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