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배우 “한국 제작진이 홀대, 분노” 주장

입력 2012-03-02 13: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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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여배우가 한국 제작진에게 홀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중국 21CN 등 해외 언론은 대만 진르신원(今日新聞)의 보도를 인용해, 대만의 여배우 잉차이얼(應采兒)이 한국에서 음식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전했다.

내용인 즉,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저장(浙江)위성의 음식 탐방 프로그램 '상식행천하'(爽食行天下)를 촬영하던 중 한국 제작진이 중화권 연예인들에게 추운 날씨에 바다에 뛰어들라고 주문했다는 것. 격분한 중화권 연예인 몇몇이 촬영을 거부했다고.

보도는 당시 한국 제작진이 한국 연예인과 중화권 연예인을 차별 대우 했으며, 중화권 연예인들이 바다에 뛰어들 때 한국 연예인들은 다른 쪽에서 웃고 떠들며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천환(陳歡)은 한국 측 경호원에 밀려 물에 빠져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촬영을 거부한 연예인들은 이튿날 추가 촬영을 한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한편 중국 측 관련 보도는 한국 측 제작진의 소속과 촬영 장소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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