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 스포츠동아DB
하지만 정작 본인은 “다방 커피가 좋다”고 한다. 김소연은 ‘가비’에 출연하면서 진짜 커피의 맛을 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써서)독인 줄 알았던 커피의 중독성”을 느끼기까지 했다. 요즘엔 에스프레소를 맛보기 위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집 인근 커피전문점을 가끔 찾기도 한다. 그래도 여전히 “다방 커피가 좋다”니 입맛은 끝내 변하지 않는 것인가보다.
김소연은 커피의 매력으로 “식을수록 더 맛있다”는 점을 꼽았다. “참 신기하지 않느냐”며 웃는 김소연은 “오래된 커피일수록 맛있다”면서 “연기자도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의 맛이 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비’는 15일 개봉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