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결혼 4월13일로 앞당겨…왜?

입력 2012-03-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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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스포츠동아DB

“‘베를린’ 촬영 늦어져 식 앞당긴 것”
결혼식 올리자마자 촬영차 독일행


톱스타 전지현(31·사진)이 동갑내기 연인 최준혁 씨와의 결혼 일정을 앞당겼다.

전지현은 당초 6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치르기로 했던 결혼식(스포츠동아 1월20일 단독보도 참조)을 4월13일로 변경했다.

소속사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는 9일 “영화 ‘베를린’ 해외 촬영 일정 변동에 따라 결혼식 날짜를 4월13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당초 ‘베를린’의 해외 촬영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6월2일 결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베를린’의 독일 베를린과 라트비아 촬영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지면서 전지현이 결혼식을 앞당겨 치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스포츠동아 7일 보도 참조)

전지현과 최 씨 측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일정 조정을 고심해왔고 영화 제작사와 조율을 거친 끝에 날짜를 확정했다. 또 통상 결혼식을 잘 하지 않는 윤달이 4월21일부터 시작해 이를 피해서 날짜를 조정하다 최종적으로 13일로 결정했다.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는 “배우로서 작품에 성실히 임해야 하는 책임이 무척 중요해서 결혼으로 인해 영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한석규, 하정우 등 ‘베를린’ 출연진과 함께 독일로 떠날 예정이다.

전지현의 예비신랑 최 씨는 금융계 종사자로 유명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의 차남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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