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에 빠진 스타들…스윗소로우·임정희 등 테이에 응원 봇물

입력 2012-03-13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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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숙명아트센터 씨어터 S 로비는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을 보러 온 북적였다.

스윗소로우, 임정희, 제이, 별, 서인국 등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테이를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테이는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에서 1인 2역의 쌍둥이 앤더슨 형제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선 공연을 통해 ‘거친 남자’ 아담과 ‘부드러운 남자’ 에릭을 오가며 열연을 펼친 테이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모두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으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초연 당시부터 출연 한 배다해가 테이와 커플로 호흡을 맞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을 찾은 서인국은 “테이와 배다해 선배의 연기에 감동했다. 정말 굉장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라며 두 사람의 연기를 본 소감을 밝혔다.

스윗소로우의 인호진도 “테이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연기를 이렇게 훌륭히 소화해 낼 줄을 몰랐다. 벌써 뮤지컬 배우 테이의 팬이 될 것 같다. 특히 배다해와 커플연기가 정말 압권이다” 라며 엄지손을 치켜 세웠다.

이어서 테이 보다 먼저 뮤지컬 데뷔를 한 임정희는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데 1인 2역이라 다소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대를 장악하는 연기를 펼치는 테이를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작년 9월 초연, 공연 3일만에 전석 매진, 평균 좌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제17회 대한민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까지 총 3관왕 수상한 최고의 화제작이다.

숙명아트센터 씨어터 S에서 5월 13일까지 공연된다.이후 대구, 대전, 광주, 창원을 비롯, 전국 10여 개의 주요 도시 전국 투어에 들어갈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예스24,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588-7708)

사진 제공=HJ 컬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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