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의 ‘만능 포워드’ 추승균. 스포츠동아DB
KCC는 “추승균의 은퇴 기자 회견을 오는 15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승균은 부산 중앙고와 한양대를 졸업 후 1997-98시즌 KCC의 전신 현대 다이넷에 입단해 15년 간 한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정확한 중장거리 슈팅을 바탕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약했으며 이미 은퇴한 이상민, 조성원등과 함께 ‘현대 왕조’를 이룩하기도 했다.
또한 뛰어난 팀 플레이를 자랑했고, 두 번이나 우수 수비상을 수상할 만큼 수비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정규리그 통산 738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13.6득점 2.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서장훈(38·LG 세이커스)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두 번째 통산 ‘10000 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