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챔스 풀타임 활약…바젤, 뮌헨에 0-7 대패 8강 좌절

입력 2012-03-14 0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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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25)가 풀타임을 뛴 FC바젤(스위스)이 바이에른 뮌헨에 챔스리그 사상 최대 점수차로 완패,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젤은 13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마이로 고메스에게 4골을 내주는 등 무려 7골을 허용하며 0-7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16강에 올랐던 바젤은 지난달 22일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지만, 이날 대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주호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뮌헨은 전반 11분 아르옌 로벤이 첫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42분 뮐러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 전반전 공격을 이끌었다.

마리오 고메스는 전반 45분부터 ‘골폭풍’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고메스는 후반 5분 추가골에 이어 16분과 22분에는 프랭크 리베리와의 콤비플레이로 무려 4골을 올렸다. 이로써 고메스는 다득점 1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2골)와의 격차를 두 골까지 좁혔다.

뮌헨은 후반 36분 로벤이 다시 한 골을 추가, 7-0으로 대승했다. 1,2차전 합계 뮌헨은 7-1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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