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카리스마’ 유남규 “불멸의 국가대표? 내 자리다”

입력 2012-03-15 2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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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감독과 유승민. 동아일보DB

김동성 아내 “운동선수랑 결혼하지 마세요” 폭탄 발언

‘탁구 카리스마’ 유남규 현 탁구 국가대표 감독이 “‘불멸의 국가대표’는 내 자리였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오는 17일 방송될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의 맞대결 상대 유승민의 감독 자격으로 출연한 유남규 감독은 전설의 스포츠 스타들로 이루어진 불국단에 “왜 나를 섭외하지 않았나”라고 항의했다.

이어 유 감독이 “양준혁과 우지원은 불멸의 국가대표로 인정한다”면서 “나머지 출연자들은 인정하기 힘드니 나로 교체하라”라고 요구하자,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가 유난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쇼트트랙 제왕' 김동성의 아내 오유진씨는 "운동선수의 결혼은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동성은 지난 방송에서 탁구 자체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불국단’은 자체 선발전 탈락시 어머니를 모셔오거나 번지점프를 뛰는 벌칙을 수행한다. 김동성은 어머님 대신 아내 오씨와 아들 김마빈 군, 딸 김나영 양을 대동해 촬영장에 나타났다.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김동성 부부. 사진제공|SBS



오씨는 ‘김동성과 결혼해서 좋은 점’으로는 가정적인 남자이며 거짓말을 못한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오씨는 “집에 잘 안 들어온다. 맨날 회식이다”라며 “운동선수와 결혼하는 것, 추천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김동성을 당황시켰다.

이날 오씨는 ‘불멸의 국가대표’에서 김동성의 부진한 모습에 대해 “아내로서 내조가 부족했다”라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굴욕을 당했다. 김동성은 “다시는 탈락하지 않겠다”라고 아내에게 사과해야했다.

‘불멸의 국가대표’는 스포츠 스타였던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과 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 버라이어티다.

이날 불국단은 ‘탁구영웅’ 유승민과 통통 튀는 탁구대결을 펼쳤다. 이날의 탁구대결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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