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동료’ 무암바,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위독

입력 2012-03-18 0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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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팀 동료인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23·볼턴)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암바는 18일(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FA컵 토트넘과 볼턴의 8강전 경기 도중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갑자기 쓰러졌다.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해 결국 구급차에 실려 후송됐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주심은 전반 42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잠정 연기됐다.

볼턴은 구단 홈페이지에 "무암바가 위독하다. 런던 체스트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콩고 출신의 무암바는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한 뒤 버밍엄시티를 거쳐 2008년부터 볼턴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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