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 주인공 캐스팅

입력 2012-03-1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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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룬컴

가수 팀이 한국·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사랑해, I love y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각자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연인의 사랑을 그린 작품.

팀은 지난 7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 영민 역을 맡아 인도네시아 인기 여배우 레발리나 에스 떼맛(Revalina S Temat)과 호흡을 맞춘다. 연출은 젊은 감각으로 인도네시아 드라마의 신예로 손꼽히는 인드라얀또 쿠르니야완(Indrayanto Kurniawan) 감독이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한다. 서울에서 촬영되는 해외 영상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로케이션 스카우팅 및 제작비 지원과 함께 한국 관광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드라마 속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어 향후 양국의 관광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도네시아 내 한국인이 경영하는 바로나 그룹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 및 투자사 아시아톱엔터테인먼트(Asia Top Entertainment, 대표: 김민영)와 인도네시아 드라마 제작사 디지털 네트워크 아트(Digital Network Art, 대표: 리나 노비타)가 공동 제작을 맡는다.

이 작품은 총 30부작으로 최근 ‘최고의 사랑’, ‘반짝반짝 빛나는’ 등 한류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 인도시아르(Indosiar)에서 오는 7월부터 저녁 9시 방송된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훤칠한 외모와 완벽한 영어실력에 드라마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감미로운 보이스를 지닌 팀을 보고 바로 출연을 제안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팀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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