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뿌리깊은 나무’, 2012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창의발전상 수상

입력 2012-03-19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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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가 방송대상 창의 발전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19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2012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시상식에서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1년 10월 5일부터 12월 22일까지 방송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반포하려는 세종(한석규 분), 그리고 겸사복 채윤(장혁 분)과 궁녀 소이(신세경 분)등의 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밀본의 활약이 스피디하고도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특히,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에게 한글사랑을 더욱 고취시키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만원패러디 등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방통위는 우수상 선정사유에 대해 “기존의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 차원 높은 영상미와 작가 특유의 현실을 파고드는 이야기 전개로, 한국드라마의 수준을 이전보다 훨씬 높이 끌어올렸다. 더불어 한글로 백성사랑을 실천하는 세종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롤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 2011년 12월 31일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최고작품상과 대상에 세종역 한석규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월 21일에는 한글문화연대에서 수여하는 ‘2011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월 23일에는 한국 PD연합회가 주관하는 ‘한국 PD 대상’에서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뒤 이번에는 방통위주관 시상식에서도 상을 받는 등계속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중 사회문화부문에서는 SBS ‘기적의 하모니’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SBS는 2관왕에 올랐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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