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日데뷔 일단 안착

입력 2012-03-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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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스포츠동아DB

가수 아이유. 스포츠동아DB

‘굿데이’ 오리콘 일간차트 6위

아이유(사진)가 일본 진출 첫 걸음이 순조롭다.

아이유의 데뷔 싱글 ‘굿 데이’는 21일 발매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6위에 올랐다. 이날 일본에서는 아이돌 시장을 지배하는 쟈니스 소속의 남성 7인조 ‘키스 마이 풋2’, 일본 최고인기 걸그룹 AKB48의 4인조 유닛 디바, 한국 걸그룹 카라,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새 음반을 발표해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이런 상황에서 데뷔 싱글이 톱10으로 순위에 진입해 무난한 출발을 했다. 현재 일본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소녀시대와 카라도 2010년 나란히 발표한 데뷔 싱글의 발매 첫날 오리콘 순위는 5위였다.

일본에서는 보아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낸 여성 솔로가수가 없었다. 아이유는 소녀시대와 카라와 달리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을 강조하고 있어 한류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한 계단씩 올라가자는 생각이었기에 톱10 진입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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