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패티킴 선배님 카리스마에 숨 멎었다”

입력 2012-03-23 0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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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존박이 대선배 패티김의 카리스마에 떨린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 공개 녹화방송 현장에서 존박은 패티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패티김의 카리스마 넘치는 격려에 순간 숨이 멎었다고 밝혔다.

존박은 이날 패티김 특집에서 ‘못잊어’를 블루지하게 편곡해 특유의 중저음 톤으로 관객의 감정을 몰입하게 했다. 존박은 “패티김 선생님의 ‘못잊어’가 1978년에 발표된 것으로 안다. 34년 동안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곡을 부르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미니앨범 ‘Knock’를 발표한 존박은 김동률, 김형석을 비롯해 나원주, 이상순, 박인영 등 국내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들이 대거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호평을 받은 음반은 발표 20여일만에 2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차트 정상권에 유일한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발매 4주차로 접어들었지만 음원과 음반 판매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존박이 열창한 패티김의 ‘못잊어’는 오는 24일과 30일 2회에 걸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2’ 패티김 특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ㅣ뮤직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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