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 아이비 여름께 복귀…“무대 그리웠다”

입력 2012-03-26 1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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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스포츠동아DB

가수 아이비가 이르면 여름께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소송이 이제 다 마무리가 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고,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며 컴백을 예고했다.

아이비는 작년 1월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및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1년에 걸친 소송 끝에 ‘자유의 몸’이 된 아이비는 곧바로 새 소속사 문제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는 공백 동안 곡 작업을 꾸준히 했고,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몸매 관리도 해온 터라 소속사를 정하는 대로 곧바로 새 음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는 2009년 10월 가수 싸이가 작곡한 ‘터치 미’를 타이틀곡으로 앞세운 3집 ‘아이 비’로 의욕적인 활동에 나섰다가 소속사 문제로 공백을 가져왔다. 예정대로 음반이 나오면 3년 만에 다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새 소속사로는 그동안 꾸준히 전속계약설이 나오던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유력하다. 뛰어난 가창력과 외모를 동시에 가져 많은 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던 아이비는 폴라리스의 고위 관계자와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범수가 소속돼 있으며, 현재 스타급 연예인들을 영입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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