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세계선수권 4위 감격

입력 2012-03-2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컬링여자대표팀. 스포츠동아DB

메달은 못 땄어도 빛나는 4강이다.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한국컬링여자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2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홈팀 캐나다에 6-9로 패했다. 비록 동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컬링 강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당히 세계 4강을 이뤄냈다.

대표팀은 25일 플레이오프에서도 캐나다와 맞붙어 4-3으로 역전승해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6-9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대표팀은 캐나다와 재대결한 3·4위전에서 최초의 동메달을 노렸지만 결국 아깝게 좌절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밀리는 여건 속에서도 추격전을 벌여 8엔드에 6-7까지 추격했지만 9·10엔드에서 실점을 거듭한 끝에 패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