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의 강호 서울 시청과 핸드볼 대결을 펼친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멤버들. 사진제공｜채널A
“‘공중부양’ 뺨치는 김세진의 점프력이 공개된다!”
이번에는 핸드볼이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대)팀이 여자핸드볼의 강호 서울시청과 대결을 펼친다.
핸드볼 대결에서 ‘불국대’의 에이스는 전 배구 국가대표이자 월드스타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김세진. 김세진은 경기 내내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팀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특히 배구선수 출신답게 ‘공중부양’으로 부를 정도로 높은 점프력을 선보였다.
자세도 일품이었다.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슈팅 동작으로 여자 핸드볼 팀의 환호를 받았다. 반면 천하장사 이만기는 엉성한 포즈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핸드볼 경기에 앞서 슛의 정확도를 재는 미니게임을 하기도 했다. 정확도 대결은 ‘불국대’ 선수들이 그려진 포스터 중에 심권호, 이봉주, 우지원 등의 얼굴을 많이 맞히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서울시청 팀은 ‘불국대’팀이 요청한 ‘3점주고 시작하기, 슛 왼손으로 던지기’ 등의 핸디캡에 따르는 대신 ‘회식비 100만원’과 ‘서울시청 시합 때 불국대가 응원 세리머니 하기’ 등을 요구했다. 서울 시청 대표로는 런던 올림픽대표 권한나 선수가, ‘불국대’ 대표로는 ‘양신’ 양준혁이 나섰다.
‘불국대’는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화려하게 수놓은 스포츠 스타들이 현역 최고의 국가대표와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31일 오후 8시40분 방송.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k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