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프로도 김준현 불러야겠지? 고∼오래!

입력 2012-04-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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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래?’라는 유행어로 팬들의 사랑은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 사진출처|방송캡처

‘고∼오래?’라는 유행어로 팬들의 사랑은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 사진출처|방송캡처

개콘서 유행어 히트 러브콜 쇄도
‘넝쿨당’ 등 드라마 카메오 잇따라
라디오프로 섭외·CF제의도 봇물


“우리 프로그램에 김준현 불러야겠지? 고∼오래!”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세는 단연 김준현이다. 개그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드라마 라디오 프로그램 등 그를 찾는 출연 섭외 러브콜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김준현은 현재 ‘개그 콘서트’의 코너 ‘비상대책위원회’, ‘생활의 발견’, ‘네가지’에 출연하며 “사람 불러야겠지?” “고∼오래?” “누굴 돼지로 아나” 등 많은 유행어를 히트시켰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는 요즘 드라마와 영화 등에 카메오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1일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는 예능국 PD로 등장했고,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는 예능 작가역을 맡아 얼마 전 촬영을 했다.

또한 그의 화려한 입담을 높이 산 라디오 PD들의 게스트 섭외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KBS 2FM ‘전현무의 가요 광장’의 고정 게스트로 매주 목요일 출연하고 있다.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송사를 불문하고 고정으로 영입하고 싶다는 제의를 많이 받았다. 스케줄이 너무 많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기척도라 할 수 있는 광고 제의는 ‘개그콘서트’ 동료 중에서 단연 최고다. 요즘 계약한 TV, 라디오, 지면 광고만 10여 개. 종류도 이동통신사, 금융, 건강 보조기구, 음료, 식품 등 다양하다.

코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많은 분이 호감 개그맨으로 사랑해 홍보 대사와 캠페인 광고 제의도 많아지고 있다. 과분하게 받고 있는 사랑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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