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막전서 1안타… ‘7타석 4출루’

입력 2012-04-06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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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개막전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2시즌 개막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와 3개의 4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트래비스 하프너의 그라운드 룰 더블(인정 2루타)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며 2타석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기도 했다.

시즌 첫 안타가 나온 것은 8회말. 추신수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쪽 단타를 때려내 2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11회말과 13회말에는 범타로 물러났고 15회말 본인의 마지막 타석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날 추신수는 총 7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와 4사구 3개로 총 4번 출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6회초 터진 J.P. 아렌시비아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토론토가 클리블랜드에 7-4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와 패전 투수 기록은 각각 토론토의 루이스 페레즈와 클리블랜드의 자이로 아센시오에게 돌아갔다.

또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빛나는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는 4회초 1점 홈런을 터트리며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개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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