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의 맞대결.
다시 활동을 재개한 그룹 신화, 그리고 ‘포스트 신화’로 불리는 2PM이 일본에서 콘서트로 맞대결을 벌인다.
신화는 5월 29·30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인 도쿄-더 리턴’이란 이름으로 콘서트를 갖는다. 2PM은 같은 시기인 5월24일부터 31일까지(26·27일 제외) 6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부도칸 식스 데이즈’란 이름으로 콘서트를 벌인다. 신화와 2PM은 서로 비슷한 면이 많다. 두 팀 모두 6인조 남성그룹이며, 통일된 동작으로 춤을 추는 군무, 근육질 몸매로 남성다운 매력을 앞세운다는 점에서 서로 비슷하다. 이런 매력으로 일본에서 급격한 인기를 얻은 점도 두 팀의 공통점이다. 이로 인해 2PM은 ‘포스트 신화’로 불려왔다.
신화는 이번 공연을 통해 ‘남성 아이돌 한류’의 1세대로서, 2PM은 ‘신한류’의 선두주자로서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