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하세요’방송 화면
그 주인공은 바로 정체불명‘잉여춤’을 추는 나이트중독녀와 지나친 운동 때문에 가족을 힘들게 하는 ‘몸짱아빠’.
나이트중독녀의 친구 최지혜씨는 “친구가 일주일에 7번씩 나이트클럽에 간다”며 “친구를 자취방에 가둬두고 감시까지 했다. 하지만 새벽에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친구가 노트북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혼자서 격렬한 나이트 댄스를 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나이트중독녀는 MC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일명‘잉여춤’을 선보였는데, 머리와 팔을 미친 듯 흔들어대는 우스꽝스러운 춤사위로 폭소를 선사했다.
‘잉여춤’을 본 MC들은 “이게 뭐야” 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나이트중독녀는 “이거 맞아요” 라며 꿋꿋하게 잉여춤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몸짱 아빠’를 둔 딸 강혜원 씨는 “아빠는 조선소 직원이다. 보디빌더와는 전혀 상관없다”며“가족한테 피해를 주면서 운동을 하니까 싫다”불만을 토로했다.
몸짱아빠의 하루 스케줄은 죽음의 스케줄이었다. 그는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닭가슴살 브로컬리 등을 담은 도시락을 싸갔고 오후 6시30분 퇴근 후엔 헬스장에 갔다가 집에 와서도 계속 운동을 한다. 저녁에도 역시 닭가슴살만 먹는다.
딸 강 씨는 “아빠는 1년 내내 쌀밥도 안먹는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권오중 이현우 엠블랙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