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메시는 일단 네이마르부터…”

입력 2012-04-12 0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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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다시 한 번 자국의 네이마르 다 실바(20·산토스 FC)를 치켜세웠다.

브라질 축구 클럽 산토스의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펠레는 “메시는 우선 네이마르부터 뛰어 넘고 와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는 메시가 펠레로부터 무시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펠레는 지난 1월 “메시가 나와 비교되기 위해서는 1,283골을 넣고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3번 우승 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현재 펠레가 몸담았던 브라질의 산토스 FC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롱도르를 3회 연속 수상하는 등 프로 축구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누린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

지난해 12월 열린 바르셀로나와 산토스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도 메시는 네이마르에 한 수 가르치기라도 하는 듯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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