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에서 심현섭은 과거 무명 개그맨이었던 시절 여자 친구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무명 개그맨이란 사실에 크게 격분한 여친의 아버지가 집안 살림을 모두 집어 던지며 크게 반대했다고.
그 이후로 심현섭은 마흔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90번이 넘는 맞선을 봤지만, 여전히 싱글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바나의 아침’ 주문을 아주 잘 들어보면 그 여친의 아버지의 이름이 숨어있고, 그분 때문에 놓쳐 흘려버린 세월의 한이 묻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기야’에서는 ‘결혼한 놈, 안 한 놈, 못 한 놈’이라는 콘셉트로 우승민, 심현섭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제공|SBS ‘자기야’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