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웨이’ 내일 美개봉…흥행여부 관심

입력 2012-04-18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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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주연 영화 ‘마이 웨이’가 20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19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이 웨이’는 20일(현지시간) 미국 LA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관객을 만난다.

이후 첫 주 흥행 성적을 본 뒤 상영관을 점차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마이 웨이’의 미국 개봉은 CJ엔터테인먼트의 직접 배급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마이 웨이’는 지난해 12월22일 국내 개봉했고 올해 1월 중순 일본에서도 관객을 만났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신작인데다 장동건을 비롯해 일본의 오다기리 죠, 중국의 판빙빙 등 아시아권 톱스타들이 손을 잡은 영화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국내 및 일본에서는 그리 큰 흥행의 맛은 보지 못했다.

‘마이 웨이’ 제작진과 투자배급사는 그러나 이 영화가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특히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실감나게 그리며 전쟁의 비극을 그린 보편성이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제규 감독이 이미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로, 장동건이 ‘워리어스 웨이’로 각각 이미 현지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는 점, 오다기리 죠와 판빙빙 등도 미국 관객에게 낯설지 않다는 점에서 그 지명도가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 웨이’는 2차 대전 시기,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벌이는 전쟁 속 운명의 이야기를 그린 대작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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