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류진, 길 한복판서 비키니 입고…착시현상 ‘폭소’

입력 2012-04-19 09: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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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이 길 한복판에서 비키니를 입은 채(?) 쓰러졌다.

18일 방송된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극본 박민정 김윤희 박재현 이은영 양서윤/연출 전진수)에서 류진행(류진 분)은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덮고 자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는 마치 진행이 비키니를 입은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켜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진행은 동생 류기우(이기우 분)가 보는 앞에서 후배 하석진(하석진 분)에게 무시를 당했다. 며칠 후 기우가 석진과 신경전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행은 기우가 자기 때문에 석진을 못살게 구는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이후 회식자리에서 진행은 기우가 다시 석진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고 자신이 못나서 기우가 고생을 한다고 한탄하며 술을 마시다가 만취하고 만다.

이에 진행은 기우를 밖으로 불러내 ‘괜히 형 때문에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며 평소 기우가 눈독을 들이던 명품벨트를 주는 선심을 썼다. 진행은 기우를 먼저 들여 보내고 길거리 한복판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하던 시민들은 진행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밤새 세상모르고 잠을 자던 진행은 자신도 모르게 비키니 여인의 사진이 담겨있는 현수막을 뜯어 이를 이불삼아 자고 있었던 것.

이 모습은 마치 진행이 비키니를 입은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켜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를 휴대폰 사진으로 찍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절묘한 착시현상이다”, “얼굴이 예뻐서 잘 어울린다”, “류진행 불쌍한데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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