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연속 멀티히트 “감 잡았어”

입력 2012-04-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서서히 페이스를 올리며 3할과 20-20클럽 도전에 시동을 걸고 있다. 2연속경기 멀티히트를 올린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팀의 5-1 승리에 공헌했다.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수확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도루(시즌 3호)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2안타 1타점에 이은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시즌 타율도 0.234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서 상대 선발 브랜든 매카시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3회 2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 5회 3번째 타석과 7회 4번째 타석에서도 각각 2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5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2루타를 챙겼다. 좌중간 외야로 뻗어나가는 큼지막한 타구는 오클랜드 좌익수 조니 곰스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외야수가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워낙 잘 맞았기 때문에 2루타로 기록됐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오클랜드를 5-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최근 8경기 7승1패의 상승세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