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왼쪽)-이승호.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은 “정대현이 돌아오는 6월까지 다른 투수들이 열심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개막전부터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중요할 때 정대현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무릎 부상 중인 정대현은 차근차근 재활과정을 밟고 있다.
반면 이승호는 아직 1군 복귀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 아무런 부상이 없는데도 2군에서조차 난타를 당하고 있다. 양 감독은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구속도 130km대고 볼끝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이승호가 FA 계약 과정에서 마무리 훈련 부족으로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일단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 그러나 언제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