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정치 발언에 ‘입 찢어버린다’ 협박까지…”

입력 2012-04-24 0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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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소신 발언과 관련해, 협박 전화를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효리는 소셜테이너로서의 행보와 관련해 “정치적 발언을 해서 협박전화가 온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회사로 ‘입조심 시키라’며 정치권에서 전화가 온다고 하더라”며 “실제 SNS를 통해서도 ‘입 찢어버린다’는 비난이 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옳다고 생각하니까 안할 수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소신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이효리는 “동물문제에 관심을 갖다 보니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제도가 생기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인 것 같고, 그러려면 동물보호에 관심있는 국회의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들, 그런 점들이 다 연관이 되더라. 또한 독거노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정치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러다보니 자꾸만 선거도 하게 되고 선거독려도 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효리의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 “갈수록 개념 연예인”, “언니 저희가 지켜드릴게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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