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수술 후 첫 실전 등판… ‘4이닝 3실점’ 부진

입력 2012-04-24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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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의 마쓰자카 다이스케. 동아일보DB

일본 출신의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2·보스턴 레드삭스)가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마쓰자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산하 살렘 레드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윌밍턴 블루록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3실점하며 부진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마쓰자카는 지난 19일과 21일 펜웨이 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불펜 피칭을 지켜본 보스턴의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마쓰자카의 상태는 좋다. 우리는 그의 등판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현재 7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수 있다. 5일 간격 로테이션을 유지 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쓰자카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메이저리그 투수의 재활 등판 기간은 30일이다.

때문에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마쓰자카는 5월 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마쓰자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로 지난 2007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106경기(105선발)에 등판해 49승 30패와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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