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서기와 염문이라니…이지아 “고소하겠다”

입력 2012-04-2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지아. 스포츠동아DB

대만 유력지 사진 잘못 게재에 강력 반발

대만의 유력지 연합보가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염문설을 보도하면서 이지아(사진)의 사진을 실수로 게재한 것에 대해서 이지아 측이 강하게 반발하며 강력 대응을 밝혔다.

연합보는 12일자에 보시라이가 다롄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지역 TV 아나운서 장웨이제와 염문설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자료 사진으로 이지아의 사진을 게재했다.

졸지에 이지아가 중국 권력자의 애인이 된 것. 뒤늦게 사진이 잘못된 걸 파악한 연합보는 다음날 이를 사과하고 사진을 수정했다.

하지만 황당한 해프닝에 이지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윌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4일 “대만 연합보의 실수와 관련해 이지아와 소속사 관계자들 모두 당혹스럽다.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연합보측에 사과를 요청할 것이며 만족할 수준의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대응도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아는 케이블 위성 채널 QTV의 ‘아이엠리얼(I’m Real)’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