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지아…‘FA 여배우들’ 어디로?

입력 2012-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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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여배우 황정음, 이지아, 홍수현(왼쪽부터)이 FA시장에 등장해 향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황정음 재계약 무게…이지아는 새둥지
홍수현은 독자 활동 또는 이적 저울질


인기 여배우들이 대거 자유계약(FA) 시장에 등장해 거취를 두고 연예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얼마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끝난 이지아와 박솔미를 비롯해 이달 말부터 4∼5월까지 여자 연예인들이 속속 FA시장에 나온다.

황정음은 연기자 데뷔 후 줄곧 몸담았던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이달 말 전속계약이 끝난다. 키이스트 소속인 홍수현도 계약 종료가 임박했다. 박예진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광고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스타들이다.

황정음은 코어콘텐츠미디어와의 재계약과 새 회사로의 이적을 두고 고민 중이다. 연예계에서는 황정음이 연기자로 성장하도록 도운 현 소속사와의 재계약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소속사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황정음은 5월에 일본 T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풀하우스2’ 촬영에 한창이다. 촬영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로 주가를 높인 홍수현은 독자 활동과 새 소속사 이적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 KBS 2TV ‘공주의 남자’로 재도약에 성공한 홍수현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어 소속사에서 독립한 후 더 왕성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올 초부터 FA시장에 나온 이지아와 박솔미도 곧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 계획. 특히 이지아는 데뷔 때부터 몸담은 키이스트에서 독립한 뒤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끊임없이 제의를 받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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