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완산 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은 지난 27일 ‘철근악마’ 김모씨(54)를 사건현장 인근 원룸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23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주택가 공터에서 컨테이너 앞에 묶여져 있던 백구(2년생)에게 돌과 유리병을 던진 뒤 인근에 있던 철근으로 다시 여러 차례 때려 실신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영상으로 제보받은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27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가해자를 고발조치하고 해당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바 있다.
폭행 당한 개는 다음날 피를 흘린 상태에서 주인에게 발견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제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