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달 전 코치, 사회인 야구선수들에게 ‘타격 비법’ 전수

입력 2012-04-30 15: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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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달 전 코치의 타격 비법 전수 모습. 사진제공=한스컨텐츠

김용달 전 코치의 타격 비법 전수 모습. 사진제공=한스컨텐츠

‘타격 지도의 달인’ 김용달(56) 해설위원이 사회인 야구 선수들의 타격 멘토로 변신했다.

김 위원은 28일 서울 중구 덕수 중학교에서 열린 ‘용달매직의 타격비법’ 출간 기념 타격 레슨 이벤트에서 사회인 야구 선수들에게 자신만이 가진 타격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강의를 기획한 한스컨텐츠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타격 전문서 발간 기념으로 타격 이론의 보급을 위해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론 강의와 실전 타격으로 진행된 이날 레슨에서 김 위원이 중점을 둔 부분은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타격 기술’.

프로와 사회인 야구의 차이를 감안해 배트를 잡는 법부터 스탠스와 보폭 등 타격의 가장 기본 적인 부분을 다뤘다.

김용달 전 코치의 타격 비법 전수 모습. 사진제공=한스컨텐츠

김용달 전 코치의 타격 비법 전수 모습. 사진제공=한스컨텐츠

티볼 배팅과 토스 배팅으로 이뤄진 실전 타격 강의에서는 프로 선수들을 지도할 때와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의 타격 폼 하나하나를 수정해주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벤트에 참가한 한 사회인 야구선수는 “책과 인터넷을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타격 지식이 정립되는 느낌이었다”며 “확실히 전문가에게 지도를 받으니 몇 년 동안 혼자 연습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발전을 이룬 거 같다”며 흡족해했다.

강의를 마친 후 김 위원은 “매우 보람 있는 강의였다. 지방에서도 올라올 만큼 사회인 야구 선수들의 열의가 대단한지는 미처 알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도를 하다보니 주어진 3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향후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시간을 길게 잡고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유소년과 여자야구 지도를 할 생각이 있다. 사회인 야구 역시 기회는 많지 않겠지만 이와 같은 행사가 생기면 적극 참여해 야구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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