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이승환의 음악 철학과 소소한 일상과 함께 집이 공개됐다.
공개된 집은 40대 노총각이 혼자 사는 곳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깨끗해 보였다. 거실 구석에는 이승환이 어릴 때부터 모아 온 피규어가 한가득했다.
이승환은 "사실 요즘은 피규어 수집이 한풀 꺾였다. 강아지 지구와 달을 키우면서 대부분 것들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구와 달 덕분에 극한의 외로움을 경험하지 않는 것 같다"며 애완견 사랑을 과시했다.
이승환은 TV보다 공연을 더 중시하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녹음실에서 하는 음악보다 더 잘 하는 것이 공연이구나라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다"며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또 그는 "남들은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그 가치는 내 목숨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환은 방송을 통해 음반 제작부터 공연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