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새댁’ 전지현(사진)이 6일 독일 베를린으로 떠난다.
4월13일 동갑내기 신랑 최준혁 씨와 결혼한 뒤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졌던 전지현이 새롭게 마음을 추슬러 연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그 무대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을 시작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를린’. 전지현은 6일 출국해 이미 4월 말 현지로 날아간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등 출연진과 합류한다.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첩보원과 공작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지현은 북한 공작원인 하정우의 아내 역할로, 내면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미묘한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전지현은 이르면 6월 초순, 늦어도 중순까지 베를린과 라트비아에서 촬영을 하고 귀국할 예정. 이 때문에 미룬 신혼여행을 가을쯤 계획하고 있다. 전지현은 4월13일 결혼식에 앞서 “영화 준비와 신랑의 바쁜 시기”로 신혼여행을 미뤘다면서 가을쯤 떠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